하이난 싼야 숙소 나라다 리조트: 디너 라운지바 이용후기
6월에 다녀왔던 하이난 여행에서 저는 나라다 리조트에서 4박을 했어요. 숙소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나라다 리조트에서 먹었던 디너-딤섬세트, 라운지바 이용 후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너 딤섬세트
나라다 리조트 근처에는 음식점이 없어서 배달시켜 먹을지, 택시 타고 나가서 사 먹을지 고민하던 중에 보였던 딤섬세트!!
2명 168위안이니까 3만원 정도였어요.
딱히 저렴하진 않았지만 남자 친구가 궁금하다고 해서 도전해 보게 되었답니다!
나라다 리조트 지하1층의 조식먹는 식당에 가서 딤섬세트 달라고 직원분에게 말하면 되었어요.
음식이 차례대로 나왔어요. 처음엔 청경채? 맞나요? 그리고 흰 죽,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는 저에게는 후식느낌인데 초반에 주시더라구요.
맛은 엄청 특별함까진 아니고 무난하게 먹을만했어요.
흰 죽에 이렇게 젤리 같은 게 들어있는데 계란맛이 나더라고요.
저는 흰 죽이 삼삼하면서도 간이 딱! 알맞게 돼있어서 제스타일이었어요.
에어컨 빵빵한 식당에서 뜨끈한 죽을 먹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으로 나온 만두들과 닭발!
저 초록색은 만두가 아니라 찐빵처럼 안에 팥이 들어있어요. 만두는 고기만두!!
중국은 닭발을 좋아하나 봐요. 딤섬 세트에도 나오고 매점에도 많고!!
닭발은 약간 매콤한 양념치킨 맛이었어요.
저 김에 둘러싸인 건 정확히 뭔지 모르겠는데 완자? 느낌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돼지고기!
생강, 마늘 소스가 듦~뿍 묻어있는 고기였어요.
지금 사진으로 보니까 별로 먹은 것도 없는데 당시에는 왜 그렇게 배가 불렀나 모르겠어요..ㅎㅎㅎ
이렇게 2인 딤섬세트가 끝인데요. 혹시 딤섬 안 나온 거 눈치채신 분 있나요?😂
제가 상상했던 육즙 가득~한 딤섬은 안 나오더라고요.. 중국이 딤섬의 나라 아닌가요? 군만두가 딤섬이냐고요!!!!
음식들은 맛있긴 했지만 맛있는 촉촉한 딤섬이 안 나와서 아쉬웠고요.
애피타이저로 나왔던 청경채, 흰 죽, 에그타르트는 조식에도 나오는 메뉴들이라서 아쉬웠어요.
결론 : 나라다 리조트 딤섬세트 저는 비추입니다!!!
💟라운지바 이용 후기
하이난 나라다 리조트의 1층 로비 옆에 있는 라운지바가 엄청 이뻤는데요.
해가 질 무렵에 갔더니 하늘색이 너무너무 예쁘더라고요.
심지어 리조트에 사람도 많이 없어서 한적해서 더 좋았어요.
라운지 바로 앞에서 바다, 산, 하늘이 한눈에 보이니까 풍경이 정~말 너무 이뻤어요.
실내, 실외가 함께 있는 라운지였어요.
창문을 다 열어놨는데 해가 지고 바람이 잘 통해서 그런지 시원~했어요.
마실 것 메뉴판과 먹을 것 메뉴판이 따로 있었어요.
맥주, 칵테일, 음료, 차 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었는데요. 저는 맥주 한 병 주문!!!
음식 메뉴판은 따로 안 찍었나 봐요.
피시 앤 칩스, 치킨 등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었어요. 저는 저녁을 따로 먹으려고 음식은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칭다오와 함께한 베스트샷!!!! 사진 보니까 다시 가서 여유롭게 맥주 한잔 마시고 싶네요.
아무도 없어서 주인공처럼 사진 찍었어요.
계속 앉아있다 보니 모기들이 하나둘씩 저에게 몰려들어서 얼른 마시고 방으로 들어갔어요.
가는 길에 찍어본 나라다 리조트 모습! 깔끔하게 잘 꾸며두었어요.
이용하는 사람도 많이 없고, 한적하고 시원해서 해 질 무렵 맥주 한잔 마시면 정~말 좋았어요.
결론 : 나라다 리조트 라운지바는 추천합니다!